부산 동구, 부산항만공사와 북항 재개발 업무협의… “주민 목소리 담는다”
부산광역시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지난 15일 부산항만공사(사장 송상근)와 북항재개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업무협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양 기관이 기존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동구는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북항 내 시설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측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업무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올해 2월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송상근 사장은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동구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동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북항 친수공원 등 북항의 각종 시설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북항 재개발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부산항만공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북항 재개발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