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사회공헌위, 7번째 ‘그린플러스 도시숲’ 조성
지난해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가
7번째 조성될 보라매공원에 3127그루 식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맨 오른쪽) 의장이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그린플러스 도시숲’에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맨왼 쪽) 이사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플러스 도시 숲’을 7번째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2022년 서울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일곱 번째 사례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지난해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숲 조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뚝섬한강공원에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심은 바 있다.
보라매공원 내 1200㎡ 규모로 조성되는 7번째 그린플러스 도시숲에는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수종 3127그루가 식재될 예정이다.
22일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벤츠 사회공헌위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정원박람회 참여 기업과 기관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정원작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서울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초구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을 포함해 이번 보라매공원까지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또한 2022년 동해안과 올해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방화림 조성을 위해 각각 10억 원과 5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동해안 산불 당시 조성된 기금으로는 산림 피해가 컸던 강릉시와 울진군 지역에 총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그 결과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그린플러스’ 출범 이후 총 2만 7000그루 이상의 수목을 심었으며, 연간 약 6만 7500t에 달하는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