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부산시교육청, 학교 아침 걷기운동 연계 건강 아침밥 운동 전개
아침 걷기운동 참여 15개 초중고 선정해 쌀 간편식 제공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이달부터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본부장 이수철),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농협경제지주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추천한 스포츠 꿈나무 20명을 대상으로 농협쌀맛선 구독상품(균형미)을 연말까지 매월 한 차례씩 정기후원한다.
또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아침 걷기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중·고교 15개 교를 선정해 아침밥으로 쌀 간편식을 제공하고, 관내 연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근 농협RPC 견학과 ‘행복米밥차’ 지원으로 쌀의 가치를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행복米밥차’는 농협경제지주가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밥차 캠페인으로, 사연을 통한 신청을 받아 매월 3곳을 찾아간다.
이수철 부산본부장은 “학생들이 우리 쌀로 만든 아침밥을 챙겨먹고 활기차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유아·청소년기부터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아침 걷기운동과 아침밥 먹기는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학업 성취도, 정서적 안정,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농협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는 지난 28일 부산 온천초등학교에서 쌀 간편식 전달식을 실시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과 6월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본 사업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