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창작 바다동요대회 본선·시상식 개최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바다를 담은 희망의 선율
2025년 창작 바다동요대회 사진. 한국해양재단 제공
(재)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과 OBS경인TV(대표이사 김학균)는 지난 17일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2025년 창작 바다동요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바다동요대회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동요대회로서,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바다의 소중함과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며,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노랫말로 담아 전달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101곡의 바다를 소재로 한 창작 동요가 응모되어 바다와 동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모작은 예선과 본선 및 대국민 공개검증을 통해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대상(상금 400만 원)을 비롯한 총 12곡(총 상금 1460만 원)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우리가 서 있는 땅이 아득한 옛날에는 넓은 바다였다는 의미를 담은 곡인 ‘옛날엔 바다였대(작곡가 권미현, 작사가 곽혜진, 가창자 에디플렌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라현수 음악감독은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해석과 표현들이 정말 인상 깊었으며, 진심 어린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를 주제로 한 동요가 어린이들에게 많이 불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선(무대심사)과 시상식은 OBS경인TV를 통해 오는 31일 ‘제30회 바다의 날’ 특집 방송으로 방영되며, (재)한국해양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해남 (재)한국해양재단 이사장은 “바다를 주제로 한 동요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 특히 어린이들이 인류의 미래와 바다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