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통령을 원한다
김건욱/27/대학원생/부산 해운대구
곧 당선될 대통령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 국민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리더이길 바란다. 사회 곳곳에 쌓인 불신을 치유하고, 다시 서로를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주는 대통령을 기대한다.
이하늘/31/스타트업 대표/부산 동구
부산을 원격근무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수도권 기업이 지역 인재를 원격으로 채용하면 세제 혜택과 지원을 하는 ‘지역 인재 원격 할당제’를 도입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길 기대한다.
김원희/52/주부/부산 해운대구
청년과 아동, 노령 인구에 대한 정책은 많이 생겨나고 관심이 많지만, 조기 정년 퇴임을 하는 중년에 대한 지원이나 관심은 부족한 것 같다. 중년 재취업과 교육에 대한 지원 정책에 비전을 제시해 주는 대통령을 원한다.
이성신/69/기업인/경남 거제시
중소 기자재업체는 여전히 일감 부족에 허덕이며 경영난을 겪고 있다. 대형사가 보유한 물량을 나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조선업이 지역과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기간 산업으로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
김미영/41/회사원/부산 강서구
새 대통령은 부산이 젊은 에너지로 가득 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와 속도감 있는 추진, 부산의 강점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
한아름/45/인권 활동가/부산 연제구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정치 세력의 가시화가 우려스럽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 실질적인 민주시민 교육, 보편적 인권 보장과 다양성 존중을 향해가는 정치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