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댕냥 행정복지센터’ 운영… 반려동물 등록 독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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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문화축제’와 연계
6~8일 민락수변공원서 운영
현장 등록·법규 안내 등 서비스

부산 수영구청. 부산일보DB 부산 수영구청. 부산일보DB

민락수변공원에 반려동물을 위한 이색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선다. 부산 수영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연계해 ‘댕냥 행정복지센터’를 열고, 동물 등록 자진 신고를 유도하며 반려생활에 유익한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 수영구청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민락수변공원에서 ‘댕냥 행정복지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댕냥 행정복지센터는 반려견 ‘댕댕이’와 반려묘 ‘냥이’의 이름을 따 ‘반려동물을 위한 행정복지센터’ 콘셉트로 운영된다. 반려동물 소유자의 자발적인 동물 등록을 유도하고, 관련 법규를 친근하게 홍보하려는 취지가 담겼다.

센터는 올해 처음 열리는 ‘민락수변공원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연계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축제장 내 센터(행사 부스)를 찾아 △동물 등록·변경 신청서 제출 △외장형 등록칩을 활용한 현장 동물등록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안내 △설문조사·기념품 수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수영구 관계자는 “지난 달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에 맞춰 책임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구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며 “현장 등록 기회를 통해 동물 미등록 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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