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낙지포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식 장면. 어촌어항공단 제공

◆사천시 낙지포항, 활력 넘치는 어촌 거점으로 재탄생

어촌어항공단·사천시, 낙지포항 어촌뉴딜사업 준공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김국주, 이하 지사)와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낙지포항 어촌뉴딜사업’을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어촌·어항과 배후마을을 통합 개발해 정주여건 개선, 관광자원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종합 어촌재생 프로젝트다.

낙지포항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87억 원이 투입됐다.

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와 사천시는 △물양장 및 부잔교 설치 △어구보관창고 및 어민회관 신축 △비토빌센터 리모델링 △비토피아 마당 조성 △등대 및 담장조형물 설치 △안내판 구축 등 어촌의 기반 정비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낙지포항은 어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 어촌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비토빌센터’는 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조형물과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낙지포항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사천시 낙지포항 일원에서 진행된 준공식은 지역주민, 사천시 관계자, 공단 임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낙지포항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세오 어촌어항공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단순한 시설의 완공이 아닌 새로운 어촌의 시작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낙지포항처럼 성공적인 어촌재생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지난달 창설된 ‘느영나영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제주시 한림읍)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수산자원공단 제공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 봉사단, 경로식당 배식 봉사

노인복지·지역현안 해결 위한 유관기관 협업 추진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제주본부(본부장 박경현)는 지난달 창설된 ‘느영나영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서부종합사회복지관(제주시 한림읍)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사회공헌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창설된 ‘느영나영 봉사단’의 이번 활동은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로식당 식사 준비 등을 전개했다.

문은정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월말이라 봉사활동자 수급이 어려움에도 수산자원공단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실천에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수산자원공단 김권우 청년인턴은 “지역 어르신분들께 질 좋은 식사를 대접해드려 기분이 좋았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협업 협약(MOU)를 체결하고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