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녹산산단 ‘재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통합관제센터’ 구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산단공 부산본부 ‘녹산산업단지 안전정보 서비스’ 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녹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안전, 교통, 재난 상황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녹산산업단지 안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시연회를 12일 개최했다.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녹산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안전, 교통, 재난 상황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녹산산업단지 안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시연회를 12일 개최했다. 산단공 부산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이하 산단공)는 부산 명지녹산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안전, 교통, 재난 상황 등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한 ‘녹산산업단지 안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시연회를 12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산단공을 비롯해 부산시 강서구, 부산산학융합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녹산산업단지 안전정보 서비스 플랫폼’은 ‘부산 명지녹산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주관기관인 부산광역시와 부산시 강서구, 부산산학융합원, 부산테크노파크, (주)아이디노, 지투소프트(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스템을 개발·구축 완료했다.


부산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현황.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부산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현황.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이 사업은 2022년 12월부터 2년 1개월간 총 125억 원(국비 85억 원, 민간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통합관제센터 고도화와 산업단지 안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 그린산단 구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설 리모델링, 장비 교체 등 강서구 통합관제센터 고도화 △지능형·융합형 CCTV(56대) 설치 등 지능형 도로망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낙하물 등 7가지 이벤트 자동인식시스템 등 위험상황 실시간 대응 시스템 구축 △통합메세지전파시스템 등 녹산산업단지 안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녹산산단 앞 녹산대로상 낙하물 발생을 가정해 지능형 CCTV 자동감지, 통합관제센터 관제 및 모니터링, 안전정보 서비스 플랫폼에서 문자발송까지 전 과정을 재현하고 시스템의 작동성을 검증했다.

녹산산단 내 한 근로자는 “화재발생, 가스유출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산업단지에서 실시간으로 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철 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산업단지 근로자와 시민 모두에 안전한 산업환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향후 기업과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안전서비스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