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지역사회와‘따뜻한 동행’ …사회공헌 박차
자립준비 청년 위한 '청춘을 응원해' 진행
봉사·기부 등 전방위적 지역 상생 실천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공단은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청춘을 응원해’ 캠페인을 전개해 자립지원시설인 ‘미네르바의 집’에 2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이는 아동보호시설에서 나와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응원을 전하고, 청년·아동·장애인·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사회공헌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오는 6월 17일(화)에는 지역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농협과 협력하여 기장군에 위치한 배 재배 농가를 찾아 과실 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싸개 씌우기 작업과 농가 시설물 안전점검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지역농가 일손돕기 봉사에는 주요 임원진을 비롯한 본사 간부, 실·처·원 소속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단은 방송 실습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는 부산경륜장 방송 스튜디오에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 대상 ‘방송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설 견학, 올바른 언어 사용 교육, 뉴스 및 스포츠 중계 실습, 방송 제작 및 챗GPT 활용 등 IT 기반 직무 체험으로 구성돼, 미래 인재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 시즌에는 프로그램 범위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단은 △저소득층 아동 대상 학용품·생활용품 지원 △다문화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진로 멘토링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기술봉사 △장애인의 날 ‘두리발’ 무료 운행 △겨울철 연탄·김치 나눔 등 생활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중이다.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 기부, 봉사활동을 넘어 환경·재난·시민참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공단은 △비치코밍을 통한 해양환경 정화 △식목일 나무심기 △전통시장 살리기 착한소비 캠페인 △헌혈 캠페인 등 시민 참여형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산불 피해 성금 기탁 △광안대교 등기구 재활용 △도로변 폐임목 우드칩 나눔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사회공헌 모델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 선정됐으며, 교육기부 분야 최고 권위 상인 ‘교육메세나탑’을 11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을 추진하므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