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부산 어린이기자단 14일 발대식
부산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의 창간을 앞두고 지난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1기 부산 어린이기자단 '꼬마부산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어린이기자와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기자단이 중심이 돼 콘텐츠를 제작하는 '어린이신문'을 이달 말 창간할 에정이다.
시는 총 11만 부를 제작해 7월 중 부산의 초등학교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신문에는 어린이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인터뷰, 지역탐방기, 문화체험기 등의 기사와 함께, 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신문활용교육(NIE) 콘텐츠, 부산 청년 작가가 참여한 창작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게재된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204명이 선발됐으며, 5월 부산콘서트홀 탐방 취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월별 주제에 따른 탐방 취재 △문화 행사 및 스포츠 관람 등 체험 취재 △주요 시정 참여 후 기사 작성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