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서 공무원 사칭 사건 일어나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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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업체에 접근해
물품 대리 구매, 대금 입금 유도

A 씨가 사상구 업체에 보여준 명함 사진. 사상구청 인스타그램 캡쳐 A 씨가 사상구 업체에 보여준 명함 사진. 사상구청 인스타그램 캡쳐

부산 사상구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부산 사상구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신을 사상구청 공무원이라고 밝힌 A 씨가 사상구 열쇠 업체에 접근했다. A 씨는 자치행정과 박지훈이라 적힌 명함을 보여주며 물품 대리 구매와 대금 입금을 요청했다.

A 씨를 이상하게 여긴 업체 소유주는 사상구청에 박지훈 신원을 확인했다. 이에 사상구청은 해당 공무원이 없다고 답하며 실제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사칭 사실에 대해 인지한 사상구청은 제2 피해를 예방하고자 SNS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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