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곱 번째 ‘그린플러스 도시숲’… 탄소중립에 진심인 벤츠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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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라매공원 녹지공간 조성
2021년부터 탄소중립 활동 지속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그린플러스 도시숲’. 벤츠코리아 제공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조성된 ‘그린플러스 도시숲’.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이하 벤츠 사회공헌위)가 선보이는 일곱 번째 ‘그린플러스 도시숲’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는 2021년 메르세데스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현을 위해 새롭게 추가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24일 벤츠 사회공헌위에 따르면 지난달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소개된 그린플러스 도시숲은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로,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수종 총 3127그루의 수목이 심어져있다.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줄 녹지공간으로 조성된 것이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2022년 서울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을 포함해 이번 보라매공원까지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뚝섬한강공원에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식재한 바 있다.

벤츠 그린플러스 활동에는 이 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키즈’가 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보호를 위한 소중한 습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탄소중립’ ‘기후행동’ ‘체험교육’의 총 3단계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그린플러스키즈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스토리텔링 놀이기반 접이식 창작키트, 워크북, 플로깅 백, 교육 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함께 제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경험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교육한다.

그린플러스키즈 프로그램은 실제 그 교육 효과성을 인정받아 2023년 10월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41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환경 지식, 환경 정서, 환경 실천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환경 소양을 측정한 결과, 교육 이전 대비 특히 환경문제 인식과 실천의지가 평균 2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육적 효과도 입증됐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 벤츠 사회공헌위를 출범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11개 공식 딜러사,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지속적이며 장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 의장을 겸임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탄소중립 실천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필요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파트너로서 진정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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