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광안2동, 어방골 갤러리 개소식 개최
부산 수영구 광안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석호)는 지난 19일 광안2동 ‘어방골 갤러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동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상시 개방되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마련됐다.
갤러리는 동 행정복지센터 로비 계단 벽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조성됐으며, 현재 서예 작품 7점과 수채화 작품 37점 등 작품 총 44점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정이 머무는 나눔 갤러리’ 코너는 광안2동 장기후원업소 전경을 섬세하게 스케치하여 따뜻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며 깊은 의미를 더했다.
개소식은 동장,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수강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와 제막식, 기념촬영 등을 진행하며 공간 조성의 의의를 공감했다.
오석호 동장은 “작품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생동감과 활력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상시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향후 어방골 갤러리는 서예, 프랑스 자수, 캘리그라피 등 추가 작품 접수를 통해 활성화될 예정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