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교통약자 위한 통합형 관광복지 나들이 성료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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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친구들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관광도 배려가 필요합니다!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관광 교통약자에게 실질적인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6월 12일과 18일 양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종대유원지의 친환경 전기 다누비열차와 부산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한 통합형 관광복지 모델로,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 45명으로 구성됐다.

“너와 함께라서 빛나는 나의 청춘, 보석 같은 친구”

본 프로그램은 ‘2025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외부 나들이’라는 주제 아래, 부산역 집결 → 해양박물관 관람 → 태종대유원지친환경 전기다누비열차 탑승 → 국회부산도서관 → 카페 체험 →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순으로 운영되었으며 이동 전 구간에는 시티투어버스가 전용 운행돼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 관광도 배려가 필요하다” 참가자 만족도 높아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장거리 외출은 꿈도 못 꿨는데, 도심 속 자연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 복지, 환경의 융합 모델로 ESG 가치 실현에 부합하며, 공공관광의 역할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정실 사장“관광 소외 없는 도시, 부산의 목표입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공공기관이 먼저 그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광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배려와 나눔의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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