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좋은사람들, 좋은시간들’ 출간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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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은 재단 소속 종합병원·요양병원 12곳의 여정을 담은 <좋은병원들, 좋은사람들, 좋은시간들>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맏이 격인 좋은문화병원 설립 47주년, 좋은삼선병원 개원 30주년, 좋은 강안병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펴낸 책은 47년간 재단 소속 병원들이 걸어온 길, 함께 한 직원들,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1996년 문화병원 인턴수련병원 지정, 2004년 병원 정체성 확립을 위한 ‘좋은병원’ 개칭, 2012년 좋은문화병원 신생아 10만 명 탄생 등 굵직한 성과 소개가 돋보인다. 이직이 잦은 병원에서 30년 이상 장기근속한 27명의 짧은 소회도 눈길을 모은다.

설립자 구정회 회장의 부인이자 좋은문화병원 문화숙 병원장의 인터뷰에 시선이 머문다. 문 병원장은 해외에서도 대를 이어 진료를 받으러 올 만큼 명의이자 오늘날 재단을 있게 한 숨은 공로자다. 진료·수술·학회·연구에만 매진하면서 여든에 가까운 지금도 하루 50여 명 환자를 보고 월 평균 수술도 60건 안팎을 해내는 현역이기도 하다.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이사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곡점에 들어선 지금,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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