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실내건축학과 최준혁 교수, 거제중앙도서관 총괄계획가 위촉
동명대는 실내건축학과 최준혁 교수가 최근 거제중앙도서관 총괄계획가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지난 12일 (가칭)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추진을 위한 전문 TF 자문단을 구성하면서, 사업 추진 전문성 확보와 전체 구상안에 대한 일관성 있는 마스터플랜을 위해 최준혁 교수를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선임 위촉했다. 총괄계획가는 도서관과 같은 공공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할 때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간의 개념 설정, 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이 일관성 있고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총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발주처와 시행처의 협업 도모 등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말한다.
최준혁 교수는 이미 울산도서관, 부산도서관, 금샘도서관, 수영구도서관, 대구도서관 등 총괄계획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도서정책기획단 2025년 공립공공도서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도서관 공간 디자인 분야 전문가다.
최교수는 “공공시설물에 대한 총괄계획가 수행이나 자문의 기회가 생기면 이용자 중심의 공간구성과 기능적인 활용도를 최우선 고려하고 디자인적 조화와 공간감 확보를 위한 관점으로 접근한다.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심리적인 안정감과 안락함을 중심으로 실내 건축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문지식의 사회 환원, 공적 공간 이용자들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연면적 6440㎡ 규모, 사업비 409억 원에 이르는 거제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이후 본격 건립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거제중앙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모든 이를 위한 열린 문화 플랫폼이자 미래형 융합 지식문화 공간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