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부산울산본부, ‘ESG 경영’실천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400호 공급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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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최희숙)는 ESG 경영 실천과 지역 상생 일환으로 기장군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400호를 공급한다.

3일 정관행복주택 내 작은 도서관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LH부산울산지역본부 최희숙 본부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부산경제진흥원 송복철 원장 및 기장군 내 4개 산업단지 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소기업 근로자 대상 맞춤형 주택공급의 필요성과 파급 효과에 공감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장군 내 4개 산업단지 협의회 관계자들은 명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사)부산지방정관일반산업단지입주기업협의회, 부산경남자동차부품기술사업협동조합, 반룡산업단지협의회이다.

공급 대상은 LH부산울산지역본부가 기장군에 보유한 정관4·5·7단지 및 정관행복주택 총 4개 단지이며,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기준은 소득·자산 제한 없이 기장군 내 무주택 내국인 근로자 대상이며 중소기업과 LH 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기관공급 방식이다. 구체적인 공급 계획은 추후 실무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은 단순한 임대주택 제공을 넘어 산업현장과 생활공간을 연결하고, 지역산단 입주기업과 협력한 민·관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력제고와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최희숙 본부장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수요맞춤형 공급을 통해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고용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ESG 경영 관점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책임 있는 공공주택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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