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2025년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노년기 1인가구 삶의 질 높인다’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가 지난 2일부터 부산시 공모 사업인 ‘2025년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1인가구 대상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정서적 고립감과 사회적 단절 우려가 높은 노년기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생활에 밀착된 교육과 활동을 통해 자기 돌봄 능력을 높이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무인민원발급기 및 키오스크 활용 교육 등을 포함해, 노년층이 변화하는 생활 환경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하구는 시비 530만 원을 확보해, 사하구가족센터를 중심으로 8월부터 총 17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생활안전 교육(심폐소생술, 키오스크 사용법 등), 집단상담 및 자조모임, 문화체험(요리, 차 시음, 파크골프 등), 응급키트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모집은 1950~1960년생 사하구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사하구가족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수행기관 선정은 사하구가 1인가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정책적 노력의 성과”라며 “커뮤니티 기반 활동을 통해 노년기 1인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