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부산·경남 10개 고교와 업무협약 체결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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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는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자율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경남 지역 내 10개 고등학교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CUP Echo’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교학점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고교 교육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이를 계기로 부산가톨릭대학교가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 직접지원 프로그램인 ‘CUP Ech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CUP Echo’는 대학의 교육 역량을 메아리(Echo)처럼 고등학교 현장에 확산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에 공동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본 협약은 지난달 20일 신정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산고등학교, 성모여자고등학교,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대양고등학교, 양산여자고등학교, 증산고등학교, 물금고등학교, 효암고등학교, 서창고등학교 등 다양한 지역과 유형의 1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전공 자원과 교육 역량을 고등학교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돕기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대학 전공-고교 교과 연계 교육 운영,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보조 교재 개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제공 등이 포함된다.

부산가톨릭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등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고등학교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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