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산관광스타트업, 맞춤형 특화 관광 프로그램으로 해양 관광 활성화 이끈다
해양치유 및 무장애 관광, 부산 해변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에서 발굴한 ‘2025 부산관광스타트업’ 기업들이 여름철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 ‘퍼피풀’,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풀빛저녁’ 정례 운영
반려견 교육문화 브랜드 ‘퍼피풀(PUPPYFULL)(대표 배재원)’이 국내 최초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해양치유형 웰니스 프로그램 '풀빛저녁'을 부산 다대포 해변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7월과 8월에도 정례 운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 자격을 갖춘 독(Dog) 피트니스 코치와 해양치유 요가지도사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신체 회복과 심신 안정을 주제로 ▲바디체크 ▲맨몸 피트니스 ▲반려견 동반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6월 첫 운영 이후,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힐링 시간”,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한 루틴 생성”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퍼피풀’은 강압적이지 않은 반려견 훈련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 및 오프라인 반려견 교육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2025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선정 이후 첫 정례 운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반려견 동반 웰니스 관광콘텐츠로서 해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 ‘복지플랜 주식회사’, 무장애 해양관광으로‘2025 벤처·창업 ESG 선도기업’ 인증
‘복지플랜 주식회사(대표 이현진)’은 R&D를 통해 자체 개발한 ‘수상 휠체어’를 활용해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해양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기획·운영 전문 기업으로 ▲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 중소벤처기업부 소셜벤처기업 인증 ▲ 문화체육관광부 성장관광벤처기업 선정 ▲ 부산시 우수사회적경제기업 수상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5 벤처·창업 ESG 선도기업’인증도 획득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는 대표 관광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관광공사, 고창군청 등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내의 다양한 지역에서 무장애 여행상품을 운영하며, 관광약자의 이동권과 여행권 보장을 위한 포용적 관광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부터 장애인·고령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포용적 무장애 해양레저관광까지, 이제는 여행이 단순한 휴양을 넘어 반려동물 동반, 관광약자 배려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