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트로스 시낭송문학협회 20주년 기념 공연
부산 알바트로스 시낭송문학협회가 200회 시 낭송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3부 순서에 출연하는 가수 최성수. 부산일보DB
부산 알바트로스 시낭송문학협회는 19일 오후 2시 30분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 1관에서 200회 시낭송콘서트 ‘음악에 살고 詩에 살고’를 연다.
200회 특집 콘서트는1부, 2부, 3부로 구성했다. 1부는 바리톤 한성권과 배용, 테너 장원상, 소프라노 권소라, 오보에 박종관, 클래식 기타 고충진 피아노 진은경 등 성악가와 연주자들의 무대이다. 2부는 시인들의 시 낭송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3부는 가수 최성수가 시 노래 콘서트로 꾸민다.
부산 알바트로스 시낭송문학협회는 20년 전 창단돼 매월 한 차례의 시 낭송회와 찾아가는 시 낭송회, 시민 낭독회, 시인 초청 문학 특강, 전국 시 낭송대회 등 시 낭송 관련 행사를 꾸준히 열었다.
이번 행사 사회는 전 KBS 아나운서 부장인 김병래 시인이 맡았고, 연출은 부산 알바트로스 시낭송문학협회 회장이자 시인인 김옥균 전 MBC PD가 맡았다.
김 회장은 “시를 낭송하는 건 문학과 표현 예술의 조화로운 걸작이라고 말한다. 시 낭송은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역할도 한다. 그만의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 문의 010-6367-0149.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