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일 관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등을 방문해 폭염 재난 대비 현장 점검을 했다.

이날 조은영 동장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냉방기 가동상태,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폭염 대비 맞춤형 물품으로 쿨 아이스 목걸이를 배부하며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외출 자제 등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무더위 때문에 바깥에 나가기도 어려운데, 경로당에 오면 시원하고, 이렇게 쿨 목걸이까지 챙겨주니 올여름은 걱정이 덜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은영 서1동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1동 행정복지센터는 무더위쉼터 운영을 지속 점검하며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