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안전한 가덕신공항 운영 위한 제도 마련 착수
부산시의회 송현준(강서2) 대표의원
“안전한 가덕신공항 운영 위해 만전 기할 것”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은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안전한 가덕도신공항 조성 방안 및 항공기 비상탈출 훈련 관련 법·제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동남권 관문공항 역할을 할 가덕신공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법·제도 연구를 추진한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은 지난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안전한 가덕도신공항 조성 방안 및 항공기 비상탈출 훈련 관련 법·제도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신라대학교 항공정비학과 김영인 교수가 착수보고를 발표한 후 시의회 송현준(강서2) 대표의원의 착수보고에 대한 토론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항공기 사고로부터 안전한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사고 유형 분석과 이에 맞는 대응책 수립을 위해 진행됐다. 항공사·정부 차원의 개선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골자다.
송 의원은 “현행 국내 법령과 훈련 제도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지원이 제한적인 상태이므로, 공항을 보유한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항공기 비상탈출 훈련 및 안전 관련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더욱 안전한 공항 운영의 보장이 필요하다”며 “향후 본 연구 용역을 통해 가덕신공항의 안전을 향상하여 지역민과 승객의 생명 보호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