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다문화 다함께 가자’ 아카데미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 서정의)는 지난 10일 결혼이주여성 한국 정착 지원 프로그램인 ‘다문화 다함께 가자’ 아카데미의 두 번째 수업으로 제빵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 활동은 ‘다문화 다함께 가자’ 아카데미의 2회 차 프로그램으로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자녀가 참가해 적십자 봉사원과 함께 고국의 국기와 태극기 모양을 담은 초콜릿으로 장식한 케이크와 쿠키를 구웠다. 이날 만들어진 쿠키는 부산 지역 청소년복지센터 학생들에게 전달되었다.
일본에서 이주한 사치코 씨는 “입학식에서 만난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일본 국기와 한국 국기가 그려진 초콜릿을 올린 체리 케이크를 만들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적십자 봉사원분들과도 친해져서 8월에 있을 금융교육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문화 다함께 가자’ 아카데미는 대한적십자사의 다문화이주민 지원 프로그램인 ‘올 투게더(All Together)’의 일환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정착 및 지역 시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