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산5동 주민자치회(회장 고수석)는 지난 15일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 평생학습실에서 제3회 연산5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계획을 논의하고 마을의제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며 주민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연산5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 자원조사, 전문가 컨설팅, 여러 차례의 분과회의를 거쳐 ‘마을계획’과 ‘마을의제’ 6건을 발굴했다.

마을계획과 마을의제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총회 당일 현장투표로 진행됐으며, 총 262명의 주민이 마을의제 결정에 참여하여 각 의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투표결과 △연오하늘농원 텃밭체험 △우리동네 활력 UP 프로젝트 △우리마을 일일특강 운영 △뽀송뽀송 이불세탁 사업 △세대공감, 어린이랑 어르신이랑 △생활 속 안전 바로알기 순으로 우선순위가 확정되었으며, 2026년 연산5동 마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주민총회와 함께 비즈공예 팔찌 만들기 체험,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노후된 태극기 교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문화강좌 수강생 작품 전시회도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관심을 더욱 높였다.

고수석 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힘써주신 주민들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결정된 사업들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더 많은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주민자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