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장애인한바다축제…8월 1일 다대포해수욕장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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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는 오는 8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푸른광장에서 ‘제26회 장애인한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998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는 국내 대표적인 장애인 바다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후원자 등 16명에게 부산광역시장 표창, 부산시의회의장 감사장,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장 공로상,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 감사패 등이 수여된다.

기념식에는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허남조 부산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서동현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40분부터는 '가족과 함께하는 해변한마당'이 열려 가수 정현아, 란희, 홍소리, 김민창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2시 40분부터는 사전 접수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트 경기, 팔씨름(지난해 대회 사진), 바둑 게임 등 다양한 체육 행사가 진행되며,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풍성한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인 해양스포츠와 바다 나들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쉴 수 있도록 행사장에는 총 40동의 천막이 설치된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은 “다대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낙조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갖춘 곳”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들이 소중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사하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마련됐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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