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수민동 희망클린케어 사업 추진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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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수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영미)는 지난 26일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주민은 독거노인 가구로 10년 이상 집 안 가득 물건을 쌓아두며 해충과 쥐가 출몰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위생적으로 매우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여 있었고, 이로 인해 이웃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수민동행정복지센터는 이날 어르신에게 안락하고 위생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장기간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생활용품, 폐가전, 폐가구 등 약 5톤에 달하는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고, 도배와 장판, 전등 및 싱크대를 교체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동래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수민동 새마을문고, 수민동 청년회, 수민동 통장협의회, 수민동 직원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구슬땀을 흘리며 적극 참여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 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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