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기후위기 탄소중립 교육&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체험’ 추진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17~25일까지 관내를 권역별로 나누어 3개 동행정복지센터 및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100여 명의 구민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탄소중립 교육과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체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기후 위기와 환경, 생태, 지질에 대한 연관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동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고, 공장에서 기포 등 불량으로 전량 폐기되는 잠수복 원단을 업사이클링하여 구민들이 본인만의 파우치 및 크로스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까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총 4번의 수업 중 1회는 수어 통역사 선생님과 동행하여 부산광역시농아인협회 청각장애인들과 일반 구민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행사 관계자는 “기후 위기는 전 지구적으로 공동 대응을 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인 점을 인식하여 구민 개개인 모두 성숙된 시민으로서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배우는 학습의 자리가 되었기를 바라고, 나만의 개성 있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재활용의 개념을 배우고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CO-수영을 위해 노력하는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환경보호는 구민과 함께 할 때 성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