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부산동구의회, 산청군 등 집중호우 피해 성금 지원
지난 19일 경남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를 도우려는 성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달 29일 집중호우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역(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주거지와 기반 시설 등이 침수돼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 복구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반복되는 재해 상황 속에서 신속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부산 동구의회(의장 안종원)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에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동구의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안종원 의장, 김미연 부의장, 허근형 운영총무위원장, 김희재 사회도시위원장, 이희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부산사랑의열매 박선욱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안종원 의장은 “호우 피해로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안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동구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사랑의열매는 다음달 17일까지 ‘2025년 호우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 중이며, 기부 문의는 051-790-1400으로 하면 된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