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하동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5000만 원 전달
수해 특별지원 TF 구성·봉사단 투입, 구호물품 전달도
박영철 한국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왼쪽 두 번째)이 30일 이삼희 하동부군수(오른쪽 두 번째)에게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30일 경남 지역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하동군(하동군수 하승철)에 피해 복구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남부발전의 발전소 소재지이자 큰 수해 피해를 입은 하동군의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단순한 기부금 전달 외에도, 지난 21일 호우피해 발생 즉시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윤상옥)에 수해 특별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자체 봉사단을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 이와 함께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마대·장갑 등 작업용품 각 6000장과 지역주민, 소방대원 등 현장 지원인력을 위한 생수, 생활용품, 간식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박영철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주거환경이 훼손되고 심리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실 지역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