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거제1동 주민자치회 복지환경분과위원회(위원장 황효경)는 지난 26일 거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거제1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3학년 가족 12팀 등 총 35명과 함께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어울림 놀이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제1회 프로그램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신체 놀이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또래친구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놀이의 장이 됐다. 특히 올해는 가족과 협동하여 진행하는 게임이 많아 긍정적인 가족 분위기 조성과 소중한 추억 쌓기에 크게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상시에 아이들과 이렇게 땀 흘리며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월에는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울림 놀이터가 한번 더 추진될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