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미술제, 60세 이상 여성 퍼포먼스 참가자 모집
2025바다미술제 출품작 ‘실버 붐’ 참여
스위스 출신 안무가 안나 안데렉 작품
작품 '실버 붐'의 한 장면. ©Anna Anderegg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25바다미술제의 참여 작가 안나 안데렉의 퍼포먼스 작품 ‘실버 붐’에 함께할 60세 이상 시니어 여성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퍼포먼스는 2025바다미술제 개막날인 9월 27일과 다음 날인 28일 이틀 동안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안나 안데렉의 퍼포먼스 작품 ‘실버 붐’은 시니어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삶의 이야기를 직접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작품이다. 참가자들은 움직임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도시 공간의 규칙과 틀을 깨고 공공장소에서 시니어 여성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 되묻는다. 퍼포먼스는 9월 중 9회의 워크숍을 통해 준비되며, 출품 작가인 안나 안데렉이 직접 지휘한다. 워크숍은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과 다대포항역 인근 연습실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예비 참가자를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액티브 시니어 사회참여 이음공간인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에서 사전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25바다미술제는 올해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설치와 영상 작품을 비롯해 풍성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및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