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명순)는 지난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른 아침 출발에 앞서 김진홍 동구청장이 “폭염 속에도 재난지역 복구활동을 위해 선뜻 나서준 여러분들이 동구의 자랑”이라며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는 참가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이날 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복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해 응원의 간식 키트를 준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에서 후원한 이재민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비닐하우스 비닐 교체 및 내부 정리, 토사물 제거, 바닥 흙청소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한 봉사자는 “작은 힘이지만 주민분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고,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감동을 전했다.

박명순 센터장은 “기꺼이 시간을 내어 도움의 손길을 내민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힘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