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한-아세안 차세대 리더 육성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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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K 아세안 스쿨 3기 해외 현지 탐방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아세안 사무국·아세안 파운데이션 방문 기념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아세안 사무국·아세안 파운데이션 방문 기념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CMK 아세안 스쿨 3기 학생들이 오는 7일까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해외 현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CMK 아세안 스쿨은 아세안 지역에 진출해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아세안의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를 총체적으로 학습하고, 현지 조사와 아세안 청년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해외 탐방에는 CMK 아세안 스쿨 3기 학생 15명이 전원 참여했다. 사전 설정한 연구 주제에 따라 현지 조사, 기관 방문, 인터뷰 등을 수행하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학생들과 공동 팀 프로젝트가 새롭게 진행돼 더욱 뜻깊다.

한-인니 연합팀은 한국 학생 3명과 인도네시아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총 5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한국 학생들은 현지 방문 전 사전 온라인 미팅을 통해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준비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오프라인 발표회를 열고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과 활발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CMK 아세안 스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세안과 한국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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