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신평1동 주민자치회 김영찬 감사는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한국불교자원봉사회(이사장 오주영)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백미 30kg, 삼계닭 160마리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기탁했다.

김영찬 감사는 매년 (사)한국불교자원봉사회에 성품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구평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감사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든든한 점심 식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한국불교자원봉사회는 1997년 설립된 단체로 2015년부터 당리동 소재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후원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