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죽회’, 부산 동구 범일1동 안창마을에 ‘사랑의 반찬 나눔’ 실시
자원봉사 단체 동죽회(회장 김성재)가 지난 3일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 범일1동 안창마을에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동죽회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메추리알 장조림, 오이무침, 감자샐러드, 다시마무침 등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손수 만들었다. 또한 대상자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제철 과일인 복숭아, 인기 간식인 영양갱도 준비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창마을 관할 복지통장의 협조로 동죽회 회원들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저소득 취약계층 40세대에게 직접 전달했다.
동죽회(회장 김성재)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건강한 한 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해가겠다”고 전했다.
범일1동 관계자는 “동죽회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안창마을에 봉사활동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사랑의 반찬 나눔’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돌봄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