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 RCY 대학협의회 ‘찾아가는 여름철 나눔 활동’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RCY 대학협의회는 중복을 맞아 지난달 27일 부산남구노인복지관과 함께 지역 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치킨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찾아가는 여름철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교촌F&B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촌스러버’와 연계해 진행되었다. RCY 대학생 단원 12명이 2인 1조로 팀을 꾸려 총 6가구에 직접 방문해 ‘교촌치킨’과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했다. 또 이날 치킨 전달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피며, 짧지만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혹서기 취약계층 돌봄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지친 홀몸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인도주의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RCY 대학협의회 신지윤 기획부장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교촌치킨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RCY의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좋은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함께해준 교촌F&B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관계자는 “적십자 RCY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곁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RCY 대학협의회는 청소년·청년 구성원이 중심이 되어 재난 대비, 생명보호, 인도주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여름철 나눔 활동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