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아동복지시설 동산원 문화행사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성동화·부산신보)은 지난 1일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동산원에서 ‘2025년 사랑이 꽃피는 동산원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보호 아동을 대상으로 따뜻한 관심을 전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랑이 꽃피는 동산원 문화행사’는 2023년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개최해 온 부산신보의 자체 특화 사회공헌 사업이다. 행사는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문화적 소외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질과 참여의 폭을 더욱 확장하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25년 행사는 특히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아이들이 시원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물놀이 슬라이드 △야구 체험 부스 △마술쇼 관람 △수제 도시락 제공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재단 직원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직접 야구 체험을 해보며 여름 방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마술쇼 공연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와 웃음을 경험했으며, 정성껏 준비된 수제 도시락으로 따뜻한 식사도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든 점은, 부산신보가 2022년부터 동산원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금융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멘토와 멘티들도 함께한 것이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보호아동들이 같은 공간에서 교류하며, 세대 간 따뜻한 연대와 유대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들은 단순한 참가자를 넘어,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오늘 하루를 마음껏 웃으며 즐기고, 그 기억이 앞으로의 삶에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아동과 청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동반자로서의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