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수상자 결정됐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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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시 부문 차정연 차지
최우수상에 김병기·서기묵
8일 해양문학제에서 시상식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대상을 받은 차정연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대상을 받은 차정연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최우수상을 받은 서기묵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최우수상을 받은 서기묵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최우수상을 받은 김병기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최우수상을 받은 김병기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부산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29회 한국해양문학상 공모에서 차정연(부산시 사상구) 씨가 시 ‘닻, 타법’ 외 55편으로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으로는 동화 ‘도라와 마법의 바다’를 응모한 김병기(대구시 달성군) 씨와 시 ‘청어, 아청빛 바다로’ 외 54편을 응모한 서기묵(인천시 옹진구) 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하연(경기도 화성시·수상작 시 ‘지금의 나는 유연한 문어에게 포획당했다’ 외 49편), 이미임(광주시 광산구·수상작 수필 ‘터전’ 외 14편), 조미형(부산 기장군 ·수상작 동화 ‘산호 정원사 시엘과 친구들’), 오선자(부산 중구·수상작 동시조 ‘달랑게’ 외 51편) 씨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총 응모작은 지난해 3087편을 훨씬 넘는 4947편이 접수되었다. 한국해양문학상은 해양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한국해양문학의 폭과 깊이를 더 할 목적을 두고 있는 국내 권위있는 문학상이다. 시, 시조, 동시, 소설(장편·중편), 희곡, 동화, 수필 분야를 모집하며 대상 1명 2000만 원, 최우수상 2명 각각 700만 원, 우수상 4명 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심사는 이달균 시인(전 경남문협 회장)이 본심 심사 위원장을 맡았고, 이석래 시인, 박정선 소설가, 송명희 평론가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8월 8일 제29회 한국해양문학제에서 열린다. 한국해양문학제는 한국해양문학 심포지엄과 한국해양문학특강, 한국해양문학상 심사로 구성된다. 부산예술회관 1층에서 오후 1시부터 제30회 한국해양문학 심포지엄이 있으며 ‘바다의 언어와 노래의 몸’이란 주제로 발제자 안수현(부산카톨릭대 교수), 좌장 임종찬(부산대 명예교수), 토론자 손무경 시조시인, 차달숙 수필가가 참여한다.

오후 3시부터는 ‘부산 해양성 톺아보고 이어가기’란 주제로 김강식 국립한국해양대 교수가 해양문학 특강을 한다. 오후 4시 30분에 제29회 한국해양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김하연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김하연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이미임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이미임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조미형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조미형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오선자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올해 한국해양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오선자 씨. 부산문인협회 제공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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