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8월은 주민세 납부의 달'… 헷갈리는 주민세 적극 홍보 나서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8월 한 달간 2025년 주민세(개인분·사업소분) 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 혼란을 방지하고 납기 내 자율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개인분 주민세는 7월 1일 기준 북구에 주소를 둔 세대주가 납부 대상이며, 세액은 1만 2,500원(지방교육세 포함)이다.
사업소분 주민세는 북구 내 사업소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대상이며, 연면적 330㎡ 초과분에 대해서는 1㎡당 250원이 추가된다.
납부는 은행,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지방세입계좌, 자동이체, 스마트폰 앱 등으로 가능하며 기한은 9월 1일까지이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북구청은 주민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전단지 ‘헷갈리는 주민세, 이 한 장으로 끝!’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쳤다. 전단에는 납세의무자, 세액, 납부 방법과 함께 주민들이 자주 묻는 질문(Q&A)이 간결하게 정리돼 있다.
주요 Q&A는 다음과 같다.
△ 소득이 없어도 납부해야 하나요? → 세대주는 소득 유무와 관계없이 납부 대상
△ 급여명세서에서 주민세가 빠져나가던데요? → 월급에서 원천징수 되는 세금은 지방소득세로 다른 세목이며, 별도로 납부해야 함
△ 가게와 집, 둘 다 납부해야 하나요? → 각각 별도의 주민세로 납부해야 함
북구청 관계자는 “주민세는 도로·치안·복지 등 주민 생활에 직접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세자별로 세목과 납부 방법이 다른 만큼 안내 내용을 꼭 확인하고 기한 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