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조사 먼저 실시한후 방문조사
조사원 2만5997명, 조사관리자 3831명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통해 지원 가능

통계청은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17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 현장조사 업무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구조사는 센서스 100년을 맞이하는 의미깊은 해다. 인터넷과 전화조사를 먼저 하고, 이후에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다만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20%를 대상으로 하는 표본조사다.

이번 조사요원 모집인원은 총 2만 9828명이다. 이 가운데 조사원 2만 5997명은 가구 방문 조사를 담당하며, 조사관리자 등 3831명은 현장조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에 관심이 있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각 시군구 및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군구별 모집 인원, 모집 기간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시군구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실시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원 방문이 시작되기 전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는 인터넷과 전화조사가 안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태블릿PC를 들고 집을 찾아 방문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요원의 경우, 급여가 168만원 정도 지급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슬로건이 ‘당신의 답이 대한민국에 좋은 답이 됩니다’이다”라며 ”국민의 좋은 답을 들어 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