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일본 히타시 소년소녀합창단, 문화교류 합동콘서트 성료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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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9일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사하구 소년소녀합창단과 일본 히타시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합동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2년 창단된 사하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국제콩쿨 4회 수상에 빛나는 부산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객석은 만석을 넘어 입석 관객까지 나올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사하구소년소녀합창단은 △2017년 이즈미시 초청음악회 △2019년 쿠루메시 초청음악회 △2024년 사쓰마센다이시 초청음악회 등 일본 방문 공연을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에는 일본의 히타시에서 방문해 공연뿐만 아니라 사하구 관광 및 문화체험, 한국에서의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히타시 소년소녀합창단의 ‘앞으로’, ‘반딧불아 오너라’ 등을 시작으로 사하구 소년소녀합창단의 ‘참 좋은말’, ‘아리랑 모음곡’, ‘K-POP 댄스’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양국 합창단이 함께 히타시의 ‘후루사토(고향)’, 사하구의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교류가 양국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사하구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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