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배수로 공사 현장서 흙더미 무너져... 작업자 1명 사망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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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배수로 공사현장. 경기소방재난본부 16일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기 용인시 배수로 공사현장. 경기소방재난본부

16일 오전 9시 58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중학교 배수로 개선 공사 현장에서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근로자 2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다른 작업자인 60대 B 씨는 다리 부위 등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배수로를 묻기 위한 굴착 작업 중 현장 인근에 쌓아 둔 흙이 근로자들 위로 쏟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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