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연계 ‘인천항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복합테러 대응훈련’
‘2025 을지연습’…인천 국제크루즈터미널서 14개 유관기관 합동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2025 을지연습(18∼21일)’ 기간 중에 인천항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인천항만공사는 △전 임직원 비상소집훈련 △전시 종합상황실 편성 및 운영 △전시 창설기구훈련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대응훈련 △민방공 대피 훈련 등을 실시한다.
연습 둘째날인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인천시 연수구 국제항만대로 438)에서 ‘사이버 및 드론 공격에 따른 통합방호훈련 및 다중이용시설 복합테러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는 인천항만공사 외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 17보병사단,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제 9공수특전여단,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국립인천검역소, 송도 소방서, 연수경찰서 등 인천 국가중요시설 방호책임부대 및 대테러 14개 유관기관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 및 복합테러 대응훈련은 △선박 납포 테러 대응 △드론에 의한 화생방 공격 △무인기 자폭에 의한 화재 및 인명 피해 △불법 드론 운용자 식별 및 검거 대응 등 국가중요시설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방호 및 대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인천항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항만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을 추가해 실시했다.
IPA 이경규 사장은 “철저한 을지연습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중요시설인 인천항 복합테러와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