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소식] ‘특별인사청렴기간’ 운영 外
한국수산자원공단 본사 전경. 수산자원공단 제공
◆수산자원공단, ‘특별인사청렴기간’ 운영
인사철 부정청탁 예방·공정한 인사문화 정착 앞장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탁과 특혜 요구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공단 최초로 ‘특별인사청렴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인사청렴기간은 2025년 승진·전보 등의 내부 인사를 앞둔 19일부터 2025년 인사 완료 시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공단은 △인사 관련 부정청탁 금지 유의사항 전파 △관련 법령 교육 및 홍보 강화 △인사 위반 행위 신고 접수 전담 창구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신고자의 신분이 철저히 보호되어 신고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을 활용해 감사법무실에서 신고를 직접 접수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오태건 수산자원공단 감사법무실장은 “인사 과정에서의 청탁은 경중이 없으며, 사소한 특혜가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특별인사청렴기간 운영을 통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고, 청렴한 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자원공단은 인사 위반 행위 적발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예정이며, 이번 제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인사철 특별인사청렴기간 운영을 정례화하고 청렴한 인사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폭염에 노출된 수급업체 근로자 및 사업 대상 어업인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생수 제공 및 현수막 사진 촬영). 수산자원공단 제공
◆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근로자 보호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폭염에 노출된 수급업체 근로자 및 사업 대상 어업인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서해권역 내 수산자원조성 수급업체 작업 현장 43개소와 어촌계 2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폭염일수 증가로 온열질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응책으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법적 의무사항으로 격상된 폭염 대응 지침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현재까지 경기도 안산시, 전북 고창군·부안군, 충남 서산시·태안군 등 총 7개 작업 현장에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생수 제공, 현수막을 활용한 폭염 대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홍보 및 교육 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체감온도 기준에 따른 행동요령이 담긴 스티커가 부착된 생수를 지급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폭염에 대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해본부 수급업체인 ㈜오션드림테크 이규길 이사는“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생수 제공과 안전수칙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염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향후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