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분양 설명회…분양가 인하도 발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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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투자 검토 지역기업 30여개사 참석
경기침체 감안 올해 한시적 분양가 인하
산업시설용지 8필지 연구지원용지 5필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8월 19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분양계획 및 한시적 분양가 인하 등이 발표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8월 19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분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분양계획 및 한시적 분양가 인하 등이 발표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산업용지 분양에 앞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월 19일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분양설명회’를 열고, 2025년 산업용지 공급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규 투자를 검토 중인 지역 기업 30여 개 사가 참석했으며 △부산에코델타시티 입지 여건 △산업용지 분양계획 △부산시 기업지원정책 △연구개발특구 지정 혜택 등이 소개됐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올해 한시적으로 분양가를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건설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 부담이 큰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분양가 인하 결정을 반갑게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부산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강서구 일원 약 357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친수형 복합 스마트도시다.

김해국제공항,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과 인접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친환경 녹지환경과 1만 명 입주시대 돌입, 부산 최초 ‘더현대’ 입점(예정) 등 차별화된 생활 여건도 갖췄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9월부터 부산시와 협력해 1단계 산업용지 분양을 본격화한다. 명지동 일원의 산업시설용지 8필지와 연구지원시설용지 5필지가 공급 대상이며, 올해에 한해 분양가를 인하 적용하는 만큼 많은 기업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최근 부산이 기업 친화적 투자지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추진하는 분양가 인하 정책이 기업과 지역 모두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양정원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사업단장은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주거와 산업이 조화로운 자연 친화적 자족도시”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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