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3동, 장수·가족사진 제작 사업 실시
‘내 삶의 소중한 한 컷’
부산 북구 만덕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류미경)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윤자)와 함께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장수·가족사진을 촬영해 전달하는 ‘내 삶의 소중한 한 컷’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덕3동 나눔가게 ‘고운사진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사진 촬영 기회가 적은 저소득 어르신 7명의 장수사진과 다문화·장애인·한부모 가정 4곳의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장수사진은 어르신들의 품위 있는 노후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고, 가족사진은 가정에 따뜻한 추억을 남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촬영한 사진은 정성스럽게 액자로 제작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대상자들은 “오랜만에 멋진 사진을 찍어 기쁘고, 액자를 보며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류미경 만덕3동장은 “사진 한 장이 삶에 남기는 의미는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일상을 기억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