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9기 입학식 열려
11월까지 12주 과정 운영… 소상공인·예비 창업자 실무 교육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KFA부울경지회)는 21일 부산 사상구 부산벤처타워 강의실에서 ‘제9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 입학식을 열고 12주간의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지역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과 소상공인·예비 창업자 지원을 목표로 마련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작 이후 매 기수 조기 마감을 기록하며 부울경 대표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9기 과정은 8월 2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소상공인 성장 전략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 △브랜드 마케팅 △가맹법 및 제도 대응 등 실전에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강사진에는 지역 성공 브랜드 CEO와 수도권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 사례를 공유한다.
입학식에는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김경리 팀장, KFA부울경지회 오몽석 회장, 이경희 주임교수(부자비즈·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등 협회 임원과 동문이 참석해 신입 교육생을 격려했다.
오몽석 회장은 “태도와 자세가 신뢰를 만든다”며 “교육을 통해 올바른 네트워크를 쌓아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희 소장은 “프랜차이즈 교육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공 모델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수에는 부산에서 직접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표들이 다수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브랜드를 키우고 운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배움의 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동문 네트워킹 포럼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제10기 부산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는 2026년 상반기 개강할 예정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