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인력 확충 앞장 이헌승, 한국해양대 명예법학박사 영예
전문 인력 양성 관련한 국회 활동 공로 인정
“막중함 책임감…실시구시 정신으로 의정활동”
부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해양 관련은 물론 해양 수도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입법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이 한국해양대 명예법학박사가 됐다. 이 의원실 제공
부산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해양 관련은 물론 해양 수도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입법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이 한국해양대 명예법학박사가 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일 한국해양대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 해양 역량을 강화하고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한 동시에 각종 불편부당한 제도를 개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수여했다는 게 한국해양대 설명이다.
이 의원은 2012년 19대 국회에 입성한 뒤 국토교통위원장, 국방위원장 등을 지내며 해양과 관련한 입법에 힘을 써왔다. 대표적으로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에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고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에게 연수·교육기관의 정원 증원 또는 교육 과정 신설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 ‘해양수산발전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있다.
특히 장관이 국공립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협약을 체결,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 등의 기획・관리・평가 지원과 개발된 기술의 실용화・산업화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설립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해양대 해사대학 입학 정원을 증원하는 데 주도했으며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도입하도록 한 입법에도 나선 바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는 많은 분들의 고견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은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대학 교무위원과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헌승 의원을 비롯하여 총 157명의 학생들이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