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천마터널서 차량 추돌… 운전자 2명 부상
SUV가 급정거 승용차 들이받아
천마터널 40여 분간 통제
사고 현장 모습. 부산 사하경찰서 제공
부산 사하구 천마터널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2명이 다치고 약 40분 동안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2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사하구 천마터널 영도구 방면 1차로에서 주행하던 SUV 차량이 앞서 급정거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 씨와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 B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B 씨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천마터널 1차로가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께 통제가 해제돼 현재는 정상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